<문장부호>
문장 부호
[1] 마침표
【온점(.), 고리점(̥)】 | |
서술, 명령, 청유 등을 나타내는 문장의 끝에 쓴다
표제어나 표어에는 온점을 쓰지 않는다.
아라비아 숫자만으로 연월일을 표시
준말을 나타내는 데 쓴다. | 젊은이는 나라의 기둥이다.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 집으로 돌아가자.
압록강은 흐른다 (표제어) 꺼진 불도 다시 보자 (표어)
1919. 3. 1. (1919년 3월 1일)
서. 1919. 3. 1. (서기) 날짜 다음에도 온점을 찍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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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 의심이나 물음을 나타낸다. | |
직접 질문할 때
반어나 수사 의문을 나타낼 때
의심이나 빈정거림, 비웃음 등을 표시
적절한 말을 쓰기 어려운 경우
한 문장에서 몇 개의 선택적인 물음이 겹쳤을 때
각각 독립된 물음인 경우에는 물음마다 쓴다 | 이제 가면 언제 돌아오니? 이름이 뭐지?
제가 감히 거역할 리가 있습니까? 남북통일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그것 참 훌륭한(?) 태도야.
우리 집 고양이가 가출(?)을 했어요.
너는 한국인이냐, 중국인이냐?
너는 언제 왔니? 어디서 왔니? 무엇하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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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 감탄이나 놀람, 부르짖음, 명령 등 강한 느낌을 나타낸다. | |
느낌을 힘차게 나타내기 위해 감탄사나 감탄형 종결 어미 다음
강한 명령문 또는 청유문
감정을 넣어 다른 사람을 부르거나 대답할 때
물음의 말로써 놀람이나 항의의 뜻 | 앗! 아, 달이 밝구나!
지금 즉시 대답해! 부디 몸조심하도록!
춘향아! 예, 도련님!
이게 누구야! 내가 왜 나빠! |
의문형(감탄형) 어미로 끝나는 문장이라도 의문(감탄)의 정도가 약할 때에는 물음표(느낌표)대신 온점(또는 고리점)을 쓸 수 있다.
이 일을 도대체 어쩐단 말이냐. 아무도 그 일에 찬성하지 않을 거야. 혹 미친 사람이면 모를까.
개구리가 나온 것을 보니, 봄이 오긴 왔구나.
[2] 쉼표
【반점(,), 모점(、)】: 문장 안에서 짧은 휴지를 나타낸다. | ||
같은 자격의 어구가 열거될 때
| 근면, 검소, 협동은 우리 겨레의 미덕이다. 충청도의 계룡산, 전라도의 내장산, 강원도의 설악산은 모두 국립공원이다 | |
짝을 지어 구별할 필요가 있을 때 | 닭과 지네, 개와 고양이는 상극이다. | |
바로 다음의 말을 꾸미지 않을 때
| 슬픈 사연을 간직한, 경주 불국사의 무영탑. (무영탑을 꾸밈) 성질 급한, 철수의 누이동생이 화를 내었다. (누이동생을 꾸밈) | |
대등하거나 종속적인 절이 이어질 때
| 콩 심으면 콩 나고, 팥 심으면 팥 난다. 흰 눈이 내리니, 경치가 더욱 아름답다. | |
부르는 말이나 대답하는 말 뒤 | 얘야, 이리 오너라. 예, 지금 가겠습니다. | |
제시어 다음
| 빵, 빵이 인생의 전부이더냐? 용기, 이것이야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젊은이의 자산이다. | |
도치된 문장 | 이리 오세요, 어머님. 다시 보자, 한강수야. | |
가벼운 감탄을 나타내는 말 뒤 | 아, 깜빡 잊었구나. | |
문장 첫머리의 접속, 연결을 나타내는 말 다음 | 첫째, 몸이 튼튼해야 된다. 아무튼, 나는 집에 돌아가겠다. | |
다만, 일반적으로 쓰이는 접속어(그러나, 그러므로, 그리고, 그런데 등) 뒤에는 쓰지 않음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너는 실망할 필요가 없다. | ||
문장 구절에 끼어든 구절 앞뒤
| 나는, 솔직히 말하면, 그 말이 별로 탐탁하지 않소. 철수는 미소를 띠고, 속으로는 화가 치밀었지만, 그들을 맞았다. | |
되풀이를 피하기 위하여 한 부분을 줄일 때 | 여름에는 바다에서, 겨울에는 산에서 휴가를 즐겼다. | |
문맥상 끊어 읽어야 할 곳
| 갑돌이가 울면서, 떠나는 갑순이를 배웅했다. 철수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이다. | |
숫자를 나열하거나 수의 자릿점을 나타낼 때 | 1, 2, 3, 4 5, 6 세기 6, 7 개 14,314 | |
【가운뎃점(•)】: 열거된 여러 단위가 대등하거나 밀접한 관계임을 나타낸다. | ||
같은 계열의 단어 사이
| 경북 방언의 조사•연구 동사•형용사를 합하여 용언이라고 한다. 충북•충남 두 도를 합하여 충청도라고 한다. | |
쉼표로 열거된 어구가 다시 여러 단위로 나누어질 때
| 철수•영이, 영수•순이가 서로 짝이 되어 윷놀이를 하였다. 공주•논산, 천안•아산•천원 등 각 지역구에서 2 명씩 국회의원을 뽑는다. | |
특정한 의미를 지니는 날을 나타내는 숫자 | 3•1 운동 8•15 광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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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점( : )】 | ||
내포되는 종류를 들 때 | 문방사우: 붓, 먹, 벼루, 종이. | |
소표제 뒤에 간단한 설명이 붙을 때 | 일시: 1984년 10월 15일 10시. 마침표: 문장이 끝남을 나타낸다. | |
저자명 다음에 저서명을 적을 때 | 정약용: 목민심서, 경세유표. 주시경: 국어 문법, 서울 박문 서관, 1910. | |
시와 분, 장과 절 따위를 구별할 때나, 둘 이상을 대비할 때 | 오전 10:20 (오전 10 시 20 분) 요한 3:16 (요한복음 3 장 16 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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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금( / )】 | ||
대응, 대립되거나 대등한 것을 함께 보이는 단어와 구, 절 사이 | 남궁만/남궁 만 백이십오 원/125원 착한 사람/악한 사람 |
[3] 따옴표
【큰따옴표(“ ”), 겹낫표( )】: 대화, 인용, 특별 어구 따위를 나타낸다. | |
글 가운데서 직접 대화를 표시할 때 | “전기가 없었을 때는 어떻게 책을 보았을까?” “그야 등잔불을 켜고 보았겠지.” |
남의 말을 인용할 경우
| 예로부터 “민심은 천심이다.”라고 하였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말한 학자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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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따옴표(‘ ’), 낫표(「 」)】 | |
따온 말 가운데 다시 따온 말이 있을 때 | “여러분! 침착해야 합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합니다.” |
마음속으로 한 말을 적을 때 | ‘만약 내가 이런 모습으로 돌아간다면, 모두들 깜짝 놀라겠지.’ |
문장에서 중요한 부분을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 드러냄표 대신에 쓰기도 한다. | 지금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실천’입니다. ‘배부른 돼지’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겠다. |
[4] 묶음표((), {}, [])
【소괄호( ( ) )】 | |
원어, 연대, 주석, 설명 등을 넣을 때
| 커피(coffee)는 기호 식품이다. 3•1 운동(1919) 당시 나는 중학생이었다. 무정(無情)은 춘원(6‧25 때 납북)의 작품이다. 니체(독일의 철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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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괄호({ })】 | |
여러 단위를 동등하게 묶어서 보일 때 | 주격 조사 {이, 가} 국가의 3요소 {국민, 국가, 주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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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괄호([ ])】 | |
묶음표 안과 바깥 말의 음이 다를 때 | 나이[年歲], 낱말[單語], 手足[손발] |
묶음표 안에 또 묶음표가 있을 때
| 명령에 있어서의 불확실[단호(斷乎)하지 못함]은 복종에 있어서의 불확실 [모호(模糊)함]을 낳는다. |
[5] 이음표
【줄표(─)】: 이미 말한 내용을 다른 말로 부연하거나 보충함을 나타낸다. | ||
앞의 내용에 대해 부연•보충 | 그 신동은 네 살에 ─ 보통 아이 같으면 천자문도 모를 나이에 ─ 벌써 시를 지었다. | |
앞의 말을 정정 또는 변명
| 어머니께 말했다가 ─ 아니, 말씀드렸다가 ─ 꾸중만 들었다. 이건 내 것이니까 ─ 아니, 내가 처음 발견한 것이니까 ─ 절대로 양보할 수가 없다. | |
| ||
【붙임표(-)】 | ||
사전, 논문 등에서 합성어를 나타낼 적에, 또는 접사나 어미임을 나타낼 적에 쓴다. | 겨울-나그네 불-구경 손-발 휘-날리다 슬기-롭다 -(으)ㄹ걸 | |
외래어와 고유어 또는 한자어가 결합되는 경우 | 나일론-실 디-장조 빛-에너지 염화-칼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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