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에 관한것 (1)>

󰋑 형태에 관한 것

 

제1절 어간과 어미

 

【1】어간의 끝음절 모음이 ‘ㅏ, ㅗ’일 때에는 어미를 ‘-아’로 적고, 그 밖의 모음일 때에는 ‘-어’로 적는다.

‘-아’로 적는 경우:  나아/나아도/나아서  막아/막아도/막아서  얇아/얇아도/얇아서 돌아/돌아도/돌아서  보아/보아도/보아서   ‘-어’로 적는 경우:  개어/개어도/개어서  겪어/겪어도/겪어서  되어/되어도/되어서 베어/베어도/베어서  쉬어/쉬어도/쉬어서  저어/저어도/저어서 주어/주어도/주어서  피어/피어도/피어서  희어/희어도/희어서

【2】종결어미 ‘-오’는 ‘요’로 소리 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오’로 적는다. 

이것은 책이오.

이것은 책이 아니오.

이리로 오시오.

어서 오십시오.

     높임선어말어미 ‘시’는 항상 종결어미 앞에 놓이므로, ‘시’뒤에 바로 조사 ‘요’가 올 수 없다

 

[붙임1] 종결어미 뒤에 덧붙는 조사 ‘요’는 ‘요’로 적는다.

책을 읽(어간)어(종결어미). 책을 읽어요.

어찌 참(어간)으리(종결어미). 어찌 참으리요.

날씨가 참 좋(어간)지(종결어미). 날씨가 참 좋지요.

 

[붙임2] 연결형에서 사용되는 ‘이요’는 ‘이요’로 적는다.

이것은 책이요, 저것은 붓이요, 또 저것은 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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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용언의 활용

규 칙 활 용		‘ㄹ’ 탈락(어간의 끝 ‘ㄹ’이 줄어질 적)
		ㆍ어간이 ‘ㄹ’ 로 끝나는 모든 용언은 특정 어미와 만나면, ‘ㄹ’ 이 탈락되는 현상 ‘ㄹ’이 탈락하여 어미(관형사형 전성어미 포함)와 결합 시, 매개모음 ‘으’ 가 들어가지 않는다 예)낯선/낯설은(×), 잇단/잇달은(×), 바람이 불면/불으면(×), 거친/거칠은(×) 벌판, 그은/그을은(×) 피부   다만, ‘ㄷ’ 불규칙 용언의 활용 시, 원래 받침이 ‘ㄹ’이 아니므로 매개모음 ‘으’를 빼면 안된다 예)강물/자장면이 불으면(○): 붇+면 → 붇으면 → 불으면(○)/불면(×), 밥이 눌은 냄새   명사형 전성어미 ‘ㅁ’ 과 결합할 때, ‘ㄹ’은 탈락하지 않고 바로 옆에 ‘ㅁ’ 을 붙인다 예)얼음이 얼음을 보았다(×): 얾, 새가 날음을 보았다(×): 낢, 낯설음을 느꼈다(×): 낯섦       ※매개모음‘으’(받침 있는 어간 +‘으’+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먹다/먹으면, 가다/가면
		‘ㅡ’ 탈락(어간의 끝 ‘ㅡ’가 줄어질 적)
		예)뜨다/떠/떴다 끄다/꺼/껐다 크다/커/컸다 담그다/담가/담갔다    고프다/고파/고팠다    치르다/치러/치렀다 잠그다/잠가/잠갔다    들르다/들러/들렀다    우러르다/우러러/우러렀다
불 규 칙 활 용	어 간	‘ㄷ’ 불규칙(어간의 끝 ‘ㄷ’이 ‘ㄹ’로 바뀔 적)	⇔ 묻다(埋), 걷다(收)
		ㆍㄷ[→ㄹ]+모음어미 예)붇다/불어/불으니/불었다: 자장면이 불기 전에(×), 자장면이 불면 맛이 없다.(×) 묻다(問), 걷다(步), 싣다, 눋다, 듣다. 치닫다 ⇨ 최악의 국면으로 치달았다. 밥이 눋는 냄새가 난다
		‘ㅂ’ 불규칙(어간의 끝 ‘ㅂ’이 ‘ㅜ’로 바뀔 적)	⇔ 굽다(曲), 잡다
		ㆍㅂ[→ㅜ]+모음어미 예)아니꼽다/아니꼬워/아니꼬우니, 눕다/누워/누우니 ‘돕-, 곱-’과 같은 단음절 어간에 어미 ‘-아’가 결합되어 ‘와’로 소리 나는 것은 ‘-와’로 적는다. 예)돕다/도와/도와서/도왔다// 도운/도우니/도우며, 곱다/고와/고와서/고왔다// 고운/고우니/고우면 ※굽다(炙)/구워서/구웠다/구운/구우니/구우며, 굽다(曲)/굽어서/굽었다/굽은/굽으니/굽으면   ‘우’를 함부로 빼지 말자. 예)누으니(×), 자연스런(×), 자랑스런(×), 갑작스런(×): 누우니, 자연스러운, 자랑스러운, 갑작스러운 󰁾 복수표준어: 가엾다/가엽다, 여쭈다/여쭙다, 섧다/서럽다 애달프다, 애닯다(×) 복수표준어 어미 가엾다 가엽다 여쭈다 여쭙다 섧다 서럽다 고 가엾고 가엽고 여쭈고 여쭙고 섧고 서럽고 지 가엾지 가엽지 여쭈지 여쭙지 섧지 서럽지 (으)ㄴ 가엾은 가여운 여쭌 여쭈운 섧은(×) → 설운 서러운 어 가엾어 가여워 여쭈어/여쭤 여쭈워 섧어(×) → 설워 서러워 (으)니 가엾으니 가여우니 여쭈니 여쭈우니 섧으니(×) → 설우니 서러우니
		‘ㅅ’ 불규칙(어간의 끝 ‘ㅅ’이 줄어질 적)	⇔ 벗다, 웃다
		ㆍㅅ[→탈락]+모음어미 예)긋다/그어/그으니/그었다, 낫다/나아/나으니/나았다, 잇다/이어/이으니/이었다, 짓다/지어/지으니/지었다
		‘ㅜ’ 탈락(어간의 끝 ‘ㅜ’가 줄어질 적)	⇔ 주다
		ㆍㅜ[→탈락]+모음어미 예)푸다/푸+어 → 퍼 ‘ㅜ’가 줄어지는 단어는 ‘푸다’ 하나뿐!
		‘르’ 불규칙(어간의 끝음절 ‘르’의 ‘ㅡ’가 줄고, 그 뒤에 오는 어미 ‘-아/-어’가 ‘-라/-러’로 바뀔 적)	⇔ 이르다(至)
		ㆍ르[→ㄹㄹ]+모음어미 예)추스르다/추슬러/추슬렀다, 이르다(言, 早)/일러/일렀다, 가르다, 거르다, 구르다, 벼르다, 고르다,   󰁾 복수표준어: 서두르다/서둘다, 서투르다/서툴다, 머무르다/머물다    짓무르다, 짓물다(×) 복수표준어 어미 서두르다 서둘다 서투르다 서툴다 머무르다 머물다 고 서두르고 서둘고 서투르고 서툴고 머무르고 머물고 ㄴ 서두른 서둔 서투른 서툰 머무른 머문 어 서둘러 서둘어(×) 서툴러 서툴어(×) 머물러 머물어(×)   서둘었다(×), 서툴었다(×), 머물었다(×)
	어 미	‘러’ 불규칙(어간의 끝음절 ‘르’ 뒤에 오는 어미 ‘-어’가 ‘-러’로 바뀔 적)	⇔ 치르다
		ㆍ르+어미 어[→러] 예)이르다(至)/이르러/이르렀다, 노르다/노르러/노르렀다, 누르다(黃)/누르러/누르렀다, 푸르다/푸르러/푸르렀다
		‘여’ 불규칙(‘하다’의 활용에서 어미 ‘-아’가 ‘-여’로 바뀔 적)
		ㆍ하+어미 아[→여] 예)하다/하여/하여서/하여도/하여라/하였다 ‘-하다’가 붙은 모든 용언에 적용
		‘너라/거라’ 불규칙	⇔ 있어라, 먹어라
		ㆍ명령형 어미 ‘-아라[→너라/거라]’ 예)가+아라→가거라, 나가+아라→나가거라, 오+아라→오너라
	어간 • 어미	‘ㅎ’ 불규칙(어간의 끝 ‘ㅎ’이 줄어질 적)	⇔ 좋다
		어간•어미가 모두 바뀜 예)그렇다 : 그러니/그럴/그러면/그러오 동그랗다: 동그라니/동그랄/동그라면/동그라오 까맣다: 까마니/까말/까마면/까마오 퍼렇다 : 퍼러니/퍼럴/퍼러면/퍼러오 하얗다: 하야니/하얄/하야면/하야오 ㅎ[탈락] + 아/어[→애/에] 예)노랗다: 노라(ㅎ 탈락) + 애(‘아’가 ‘애’로 변함) → 노래/노래지다 하얗다: 하얘/하얘지다 누렇다: 누러+에 → 누레/누레지다 허옇다: 허예/허예지다

 

 ‘ㅎ’ 불규칙

고시본에서 보였던 용례 중 ‘그럽니다, 까맙니다, 동그랍니다, 퍼럽니다, 하얍니다’는 국어 심의회의 결정에 따라 삭제 하였다. 자음 뒤의 ‘-습니다’를 표준어로 정함에 따라 ‘그렇습니다, 까맣습니다, 동그랗습니다, 퍼렇습니다, 하얗습니다’가 표준어가 되는 것과 상충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