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급 국어 지방직 문제 정답 및 해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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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31. 15:42 국어/00 기출 정답 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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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지방직 9급 국어 해설 고혜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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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1. 밑줄 친 ‘마’의 뜻이 다른 하나는? 지방직 대비 문제 2회12번, 3회 3번 유형

① 마이동풍 ② 주마간산 ③ 천고마비 ④ 절차탁마

정답 : ④

④ ‘절차탁마(切 끊을 절, 磋 갈 차, 琢 쫄 탁, 磨 갈 마)’ - <옥이나 돌 따위를 갈고 닦아서 빛을 낸다는 뜻으로, 부지런히 학문과 덕행을 닦음을 이르는 말.>로 이때의 ‘마(磨)’는 <갈마>자로 나머지 <마(馬) - 말 마>자와 다른 글자이다.

<오답 정리>

① 마이동풍(馬 말 마, 耳 귀 이, 東 동녘 동, 風 바람 풍) - 동풍이 말의 귀를 스쳐 간다는 뜻으로, 남의 말을 귀담아듣지 아니하고 지나쳐 흘려버림을 이르는 말.

② 주마간산(走 달릴 주, 馬 말 마, 看 볼 간, 山 뫼 산) - 말을 타고 달리며 산천을 구경한다는 뜻으로, 자세히 살피지 아니하고 대충대충 보고 지나감을 이르는 말.

③ 천고마비(天 하늘 천, 高 높을 고, 馬 말 마, 肥 살찔 비) -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뜻으로, 하늘이 맑아 높푸르게 보이고 온갖 곡식이 익는 가을철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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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2. 외래어 표기가 모두 맞는 것은? 지방직 대비 문제 3회 1번, 9회 17번 유형

① 리포트, 서비스, 워크숍, 콤플렉스    ② 색소폰, 쥬스, 텔레비전, 판타지

③ 심포지엄, 로케트, 앙케트, 타월       ④ 난센스, 리더십, 싸인, 파일

정답 : ①

<오답 정리>

② 쥬스(X) → 주스(O)

③ 로케트(X) → 로켓(O)

④ 싸인(X) → 사인(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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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3. 밑줄 친 부분의 의미와 가장 가까운 것은? 지방직 대비 문제 4회 19번, 6회 10번 유형

농악에는 우리 민족의 정서가 배어 있다.

 

① 욕이 입에 배어 큰일이다.

② 그는 속이 너무 배어 큰 인물은 못 된다.

③ 갓난아이 몸에는 항상 젖내가 배어 있다.

④ 이 책에는 아이에 대한 부모의 고민과 애정이 배어 있다.

정답 : ④

<같은 의미>를 찾는 문제의 힌트는 밑줄 친 낱말의 앞뒤에 있다. 보기의 힌트는 <정서(情緖)>이다. 이것과 같은 문맥의 의미를 갖는 것은 <애정(愛情)>으로 , 즉 <감정(感情)>의 의미가 겹치는 낱말을 찾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④ <농악에는 우리 민족의 정서가 배어 있다.>의 <배다>는 <동사 ‘배다’ - 느낌, 생각 따위가 깊이 느껴지거나 오래 남아 있다.>는 의미로 <고민과 애정이 배어 있다.>의 <배다> 역시 같은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오답 정리>

① 욕이 입에 배어 큰일이다. - <동사 ‘배다’> 버릇이 되어 익숙해지다.

② 그는 속이 너무 배어 큰 인물은 못 된다. - <형용사 ‘배다’> 생각이나 안목이 매우 좁다.

③ 갓난아이 몸에는 항상 젖내가 배어 있다. - <동사 ‘배다’> 냄새가 스며들어 오래도록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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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4. 밑줄 친 단어 중 명사를 모두 고른 것은? 지방직 대비 문제 2회 1번, 11회 13번 유형

① 만남, 한, 뿐 ② 한, 뿐 ③ 한, 뿐, 보기 ④ 만남, 보기

정답 : ②

* 가능한 한(의존명사) 깨끗하게 청소하여라.

용언 <가능하다(형)>의 꾸밈을 받는 <한(限)>은 ‘의존명사’로 주로 ‘-는 한’ 구성으로 쓰여 <조건의 뜻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며 뒤에 조사를 취할 수 있다.

예) · 내 힘이 닿는 한 그를 도와주도록 하겠네.

· 적어도 내가 아는 한에는 그는 그런 짓을 할 사람이 아니다.

* 그녀는 웃을 뿐(의존명사) 말이 없었다.

용언 <웃다(동사)>의 꾸밈을 받는 <뿐>은 ‘의존명사’로 주로 어미 ‘-을’ 뒤에 쓰여 <다만 어떠하거나 어찌할 따름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며 명사이므로 뒤에 조사를 취할 수 있다.

예) · 소문으로만 들었을 뿐이네.

· 모두들 구경만 할 뿐 누구 하나 거드는 이가 없었다.

* 십 년 만에 그 친구를 만남으로써 갈등이 다소 해결되었다.

* 가능한 한 깨끗하게 청소하여라.

* 그녀는 웃을 뿐 말이 없었다.

* 나를 보기 위해 왔니?

<오답 정리>

* 십 년 만에 그 친구를 만남으로써 갈등이 다소 해결되었다.

→ 제시된 문장은 <(나는) 십 년 만에 그 친구를 만나다. + 그럼으로써 갈등이 다소 해결되었다.>의 구성으로 <만남 = 만나 + ㅁ(명사형 어미)>은 명사 형태를 취하고 있는 <만나다>로 <동사>이다.

* 나를 보기 위해 왔니?

→ 제시된 문장은 <(너는) 나를 보다. + 그러기 위해 (너는) 왔니?>의 구성으로 <보기 = 보 +기(명사형 어미)>는 명사 형태를 취하고 있는 <보다>로 <동사>이다.

 

 

 

 

문 5. 다음 글의 제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지방직 대비 문제 3회 12번, 10회 3번 유형

예술에 해당하는‘아트(art)’는 ‘조립하다’, ‘고안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의 ‘아르스

(ars)’에서 비롯되었고, 예술을 의미하는 독일어 ‘쿤스트(Kunst)’는 ‘알고 있다’, ‘할 수 있

다’라는 의미의 ‘쾬넨(können)’에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의미 모두 일정한 목적을 가진 일

을 잘 해낼 수 있는 숙련된 기술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들 용어는 예술뿐만 아니라 수공이

나 기타 실용적인 기술들을 모두 포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미적인 의미로 한정해서 쓰이는 예술의 개념은 18세기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예술을 일반적인 기술과 구별하기 위하여 특별히 ‘미적 기술(영어 :

fine arts, 프랑스어 : beaux-arts)’이라고 하는 표현이 사용되었다. 생활에 유용한 것을

만들기 위한 실용적인 기술과 구별되는 좁은 의미의 예술은 조형 예술에 국한되기도 하지

만, 일반적으로는 조형 예술 이외의 음악, 문예, 연극, 무용 등을 포함한 미적 가치의 실현

을 본래의 목적으로 하는 기술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된다.

① ‘예술’과 ‘기술’의 차이

② ‘예술’의 변천과 그 원인

③ ‘예술’의 속성과 종류

④ ‘예술’의 어원과 그 의미의 변화

정답 : ④

첫째 단락 : ‘예술’의 어원과 다소 ‘포괄적’이었던 ‘예술’의 개념

둘째 단락 : 18세기에 들어와서야 ‘미적인 의미로 한정된 예술’의 개념으로 사용됨.

→ 서술자는 ‘예술’의 어원을 밝히고, 초기 ‘예술’의 개념이 ‘예술, 수공, 기타 실용적 기술’을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이었으나, 18세기에 들어와 ‘미적 기술’로 한정되어 ‘음악, 문예, 연극,

무용 등’을 포함하는 미적 가치를 목적으로 하는 기술의 개념으로 변화하였음을 설명하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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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6. 형태소의 개수가 가장 많은 것은? 

① 남겨진 적도 물리쳤겠네.

② 너를 위해서 땀을 흘렸어.

③ 훔쳐 갔을 수도 있겠군요.

④ 단팥죽이라도 가져와야지.

정답 : ①

※ 형태소에 대한 기준은 학자마다 달라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문제이다. 다만, 논란이 되는 단

위들을 최소단위까지 분석한다면 답은 ①이 된다.

① 남겨진 적도 물리쳤겠네.(13개)

<오답 정리>

② 너를 위해서 땀을 흘렸어.(11개)

③ 훔쳐 갔을 수도 있겠군요.(11개)

④ 단팥죽이라도 가져와야지.(10개)

남 기 어 지 ㄴ 적 도 무르 이(리) 치 었 겠 네

실 형 형 형 형 실 형 실 형 형 형 형 형

의 의 의 의 의 자 의 의 의 의 의 의 의

너 를 위 하 여서 땀 을 흐르 이(리) 었 어

실 형 실 형 형 실 형 실 형 형 형

자 의 의 의 의 자 의 의 의 의 의

훔치 어 가 았 을 수 도 있 겠 군 요

실 형 실 형 형 실 형 실 형 형 형

의 의 의 의 의 자 의 의 의 의 의

달 ㄴ 팥 죽 (이)라도 가지 어 오 아 야지

실 형 실 실 형 실 형 형 형 형

의 의 자 자 의 의 의 의 의 의

 

 

문 7. 다음 글의 전개 순서로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지방직 대비 문제 1회 9번, 3회 16번 유형

(가) 상품 생산자, 즉 판매자는 화폐를 얻기 위해 자신의 상품을 시장에 내놓는다. 하지만

생산자가 만들어 낸 상품이 시장에 들어서서 다른 상품이나 화폐와 관계를 맺게 되면, 이

제 그 상품은 주인에게 복종하기를 멈추고 자립적인 삶을 살아가게 된다.

(나) 이처럼 상품이나 시장 법칙은 인간에 의해 산출된 것이지만, 이제 거꾸로 상품이나

시장 법칙이 인간을 지배하게 된다. 이때 인간 및 인간들 간의 관계가 소외되는 현상이 나

타난다.

(다) 상품은 그것을 만들어 낸 생산자의 분신이지만, 시장 안에서는 상품이 곧 독자적인

인격체가 된다. 사람이 주체가 아니라 상품이 주체가 된다.

(라) 또한 사람들이 상품들을 생산하여 교환하는 과정에서 시장의 경제 법칙을 만들어 냈

지만, 이제 거꾸로 상품들은 인간의 손을 떠나 시장 법칙에 따라 교환된다. 이런 시장 법

칙의 지배 아래에서는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가 상품과 상품, 상품과 화폐 등 사물과 사물

간의 관계에 가려 보이지 않게 된다.

① (가) - (다) - (나) - (라) ② (가) - (다) - (라) - (나)

③ (다) - (라) - (가) - (나) ④ (다) - (라) - (나) - (가)

정답 : ②

※ 순서 문제는 선택지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택지는 (가)와 (다) 중 하나가 처음임

을 알려 주고 있다.

(가) 상품의 자립성 - 상품을 만든 것은 생산자이지만 상품은 자립적인 삶을 살아간다. ⇒

(다) 상품이 주체가 됨. – (상품의 자립성이란) 상품이 주체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 (라)

상품의 시장 법칙 – 사람들은 시장의 경제 법칙을 만들어냈지만, 상품들은 시장 법칙에 따라

교환된다. ⇒ (나) 인간을 지배하게 된 상품 – 상품이 인간을 지배하게 되어 인간 소외 현상

이 나타난다.

※ 마지막 (나)에서는 ‘이처럼 <상품이나 시장 법칙>’ 이라는 표현을 통해 이미 글의 앞부분의

<상품의 특징과 시장 법칙>이 언급되었음을 보여 주고 있다.

 

 

 

 

문 8. 다음은 연설문의 일부이다. 화자의 논지 전개 방식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조금만 생각하면 우리의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아주 많습니다. 먼저 조금 귀찮더

라도 일회용 물품들을 사용하지 않도록 합시다. 우리가 잠깐 쓰고 버리는 일회용 물품들

중에는 앞으로 오백 년 동안 지구를 괴롭히게 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조금 귀찮겠지만

평소에 일회용 도시락과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우리들이 어렵지 않게 지구를 보호

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① 문제 해결을 위한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②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③ 문제 해결을 위한 기존의 방법과는 다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④ 문제 해결을 위한 사례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있다.

정답 : ②

※ 서술자는 <우리의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의 구체적 방법을 사례를 들어 제시하고 있

다. 즉, 이 글의 요지는 <환경 문제 해결 방법>이 되고 그것에 대한 ‘사례’를 들어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①의 선택지는 ‘함정’이 된다. <문제 해결의 사례>가 아니라 <문제 해결

방법의 사례 제시>가 초점이다.

 

 

 

 

 

 

문 9. 다음 글의 내용에 부합하지 않는 것은? 

책은 인간이 가진 그 독특한 네 가지 능력의 유지, 심화, 계발에 도움을 주는 유효한 매

체이다. 하지만, 문자를 고안하고 책을 만들고 책을 읽는 일은 결코 ‘자연스러운’ 행위가

아니다. 인간의 뇌는 애초부터 책을 읽으라고 설계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문자가 등장

한 역사는 6천 년, 지금과 같은 형태의 책이 등장한 역사 또한 6백여 년에 불과하다. 책을

쓰고 읽는 기능은 생존에 필요한 다른 기능들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뇌 건축물의 부수적

파생 효과 가운데 하나이다. 말하자면 그 능력은 덤으로 얻어진 것이다.

그런데 이 ‘덤’이 참으로 중요하다. 책이 없이도 인간은 기억하고 생각하고 상상하고 표

현할 수 있기는 하나 책과 책 읽기는 인간이 이 능력을 키우고 발전시키는 데 중대한 차

이를 낳기 때문이다. 또한 책을 읽는 문화와 책을 읽지 않는 문화는 기억, 사유, 상상, 표

현의 층위에서 상당한 질적 차이를 가진 사회적 주체들을 생산한다. 그렇기는 해도 모든

사람이 맹목적인 책 예찬자가 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인간을 더욱 인간적이

게 하는 소중한 능력들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책은 결코 희생할 수 없는 매체라는

사실이다. 그 능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드는 비용은 적지 않다. 무엇보다 책 읽기

는 결코 손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책 읽기에는 상당량의 정신 에너지와 훈련이 요구

되며,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습관 또한 요구된다.

① 책 읽기는 별다른 훈련이나 노력 없이도 마음만 먹으면 가능한 일이다.

② 책을 쓰고 읽는 기능은 인간 뇌의 본래적 기능은 아니다.

③ 책과 책 읽기는 인간의 기억, 사유, 상상 등과 관련된 능력을 키우는 데 상당히 중요한 변

수로 작용한다.

④ 독서 문화는 특정 층위에서 사회적 주체들의 질적 차이를 유발한다.

정답 : ①

※ ① 책 읽기는 별다른 훈련이나 노력 없이도 마음만 먹으면 가능한 일이다. - 내용에 부합

하지 않는다. ⇒ ‘책 읽기는 결코 손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책 읽기에는 상당량의 정신

에너지와 훈련이 요구되며,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습관 또한 요구된다.’

<오답 정리>

② ‘인간의 뇌는 애초부터 책을 읽으라고 설계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③, ④ ‘책과 책 읽기는 인간이 이 능력을 키우고 발전시키는 데 중대한 차이를 낳기 때문이

다. 또한 책을 읽는 문화와 책을 읽지 않는 문화는 기억, 사유, 상상, 표현의 층위에서 상당한

질적 차이를 가진 사회적 주체들을 생산한다.’

 

 

 

 

문 10. 다음 글의 중심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한 번에 두 가지 이상의 일을 할 때 당신은 마음에게 흩어지라고 지시하는 것입니다. 그

것은 모든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되는 집중과는 정반대입니다.

당신은 자신의 마음이 분열되는 상황에 처하도록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음이 흔들리도

록, 과거나 미래에 사로잡히도록, 문제들을 안고 낑낑거리도록, 강박이나 충동에 따라 행

동하는 때가 그런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읽으면서 동시에 먹을 때 마음의 일부는 읽는

데 가 있고, 일부는 먹는 데 가 있습니다. 이런 때는 어느 활동에서도 최상의 것을 얻지

못합니다. 다음과 같은 부처의 가르침을 명심하세요. ‘걷고 있을 때는 걸어라. 앉아 있을

때는 앉아 있어라. 갈팡질팡하지 마라.’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은 당신의 온전한 주의를 받

을 가치가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단지 부분적인 주의를 받을 가치밖에 없다고 생각하면,

그것이 진정으로 할 가치가 있는지 자문하세요. 어떤 활동이 사소해 보이더라도, 당신은

마음을 훈련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① 일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사소한 일과 중요한 일을 구분하는 습관을 기르라.

② 한 번에 두 가지 이상의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하라.

③ 자신이 하는 일에 전적으로 주의를 집중하라.

④ 과거나 미래가 주는 교훈에 귀를 기울이라.

정답 : ③

※ 서술자는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하는 것은 마음을 흩어지게 하는 것으로 이것은 ‘집중’과

반대되는 것이라 말하며, 부처의 가르침을 제시하여 ‘하고 있는 일에 온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중심 내용은 ‘자신이 하는 일에 전적으로 주의를 집중하라.’가

가장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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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11. 다음 문장과 관련된 속담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그 동네에 있는 레스토랑의 음식은 보기와는 달리 너무 맛이 없었어.

 

①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② 볶은 콩에 싹이 날까?

③ 빛 좋은 개살구

④ 뚝배기보다 장맛이 좋다.

정답 : ③

※ 제시문의 초점은 <보기>는 좋았으나 <맛>이 없었다는 것으로, <겉>은 그럴싸하지만 <실속>은 없다는 의미의 <빛 좋은 개살구>가 정답이 된다.

• 빛 좋은 개살구 - 겉보기에는 먹음직스러운 빛깔을 띠고 있지만 맛은 없는 개살구라는 뜻으로, 겉만 그럴듯하고 실속이 없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오답 정리>

①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 ㉠ 내용이 좋으면 겉모양도 반반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겉모양새를 잘 꾸미는 것도 필요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② 볶은 콩에 싹이 날까? ⇒ 불에다 볶은 콩은 싹이 날 리가 없다는 뜻으로, 아주 가망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볶은 콩에 꽃이 피랴.

④ 뚝배기보다 장맛이 좋다. ⇒ 겉모양은 보잘것없으나 내용은 훨씬 훌륭함을 이르는 말. =꾸러미에 단 장 들었다, 장독보다 장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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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12. 사전 등제 순서에 맞게 배열된 것은?

① 두다, 뒤켠, 뒤뜰, 따뜻하다

② 냠냠, 네모, 넘기다, 늴리리

③ 얇다, 앳되다, 여름, 에누리

④ 괴롭다, 교실, 구름, 귀엽다

정답 : ④

※ <사전의 등재 순서>

<자음> ㄱ ㄲ ㄴ ㄷ ㄸ ㄹ ㅁ ㅂ ㅃ ㅅ ㅆ ㅇ ㅈ ㅉ ㅊ ㅋ ㅌ ㅍ ㅎ

<모음>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ㅞ ㅟ ㅠ ㅡ ㅢ ㅣ

④ ㅚ – ㅛ – ㅜ - ㅟ ⇒ 괴롭다, 교실, 구름, 귀엽다

<오답 정리>

① 두다, 뒤켠, 뒤뜰, 따뜻하다

⇒ 두다 – 뒤뜰 – 뒤켠 – 따뜻하다

<앞의 글자가 같으므로 뒤의 글자를 확인해야 하는데, ㄸ이 ㅋ보다 먼저 위치한다.>

② 냠냠, 네모, 넘기다, 늴리리

⇒ 냠냠 – 넘기다 – 네모 – 늴리리

<모음‘ㅓ’가 모음‘ㅔ’보다 앞에 위치한다.>

③ 얇다, 앳되다, 여름, 에누리

⇒ 앳되다 - 얇다 - 에누리 – 여름

<모음의 순서가 ㅐ – ㅑ - ㅔ – ㅕ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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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13. 밑줄 친 단어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지방직 대비 문제 4회 8번, 10회 20번 유형

① 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② 사람들의 후원금이 방송국에 답지하고 있다.

③ 빙산이 바다 위를 부상하는 것은 온난화 때문이다.

④ 세입자에게 밀린 집세를 너무 자주 채근하지 마라.

정답 : ③

※ 낯선 <두 글자 한자어>의 초점은 일단 두 번째 글자를 확인하는 것이다.

<부상(浮上)>은 <물 위로 떠오르다.>의 의미로 문맥상 ‘빙산이 바다 위를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빙산이 바다 위를 <떠다니는> 것’이 되어야 하므로 어색한 표현이 된다. 따라서 ‘물 위나 물속, 또는 공기 중에 떠다니다.’를 의미하는 <부유(浮遊)>가 와야 한다.

<오답 정리>

① 개발(開發) - 새로운 물건을 만들거나 새로운 생각을 내어놓음.

계발(啓發) - 슬기나 재능, 사상 따위를 일깨워 줌.

⇒ 개발(開發)과 계발(啓發)은 모두 <정신적인 것>에 사용할 수 있으나, 물질적인 것에는 <개발(開發)만 사용한다.

② 답지(遝至) - 한군데로 몰려들거나 몰려오다.

예) 방송국에 성금이 답지하다. /모금함에 온정의 물결이 답지하다.

④ 채근(採根)하다 – ‘식물의 뿌리를 캐어낸다.’는 뜻으로, ㉠ 어떻게 행동하기를 따지어 독촉하다. ㉡ 남에게 받을 것을 달라고 독촉하다.

 

 

 

 

문 14. 다음 글의 괄호 안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지방직 대비 문제 6회 19번, 7회 10번 유형

우리는 대체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를 서양식(西洋式)으로 꾸미고 있다. “목은 잘라도 머

리털은 못 자른다.”라고 하던 구한말(舊韓末)의 비분강개(悲憤慷慨)를 잊은 지 오래다. 외

양(外樣)뿐 아니라, 우리가 신봉(信奉)하는 종교(宗敎), 우리가 따르는 사상(思想), 우리가

즐기는 예술(藝術), 이 모든 것이 대체로 서양식(西洋式)인 것이다.

우리가 연구하는 학문(學問) 또한 예외가 아니다. 피와 뼈와 살을 조상(祖上)에게서 물려

받았을 뿐, 문화(文化)라고 일컬을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이 서양(西洋)에서 받아들인 듯싶

다. 이러한 현실(現實)을 앞에 놓고서 민족 문화(民族文化)의 전통(傳統)을 찾고 이를 계승

(繼承)하고자 한다면, 이것은 편협(偏狹)한 배타주의(排他主義)나 국수주의(國粹主義)로 오

인(誤認)되기에 알맞은 이야기가 될 것 같다.

그러면 민족 문화의 전통을 말하는 것이 반드시 보수적(保守的)이라는 멍에를 메어야만

하는 것일까? 이 문제(問題)에 대한 올바른 해답(解答)을 얻기 위해서는, 전통이란 어떤 것

이며, 또 (            )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① 전통은 서구 문화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② 전통은 어떻게 계승되어 왔는가

③ 전통은 앞으로 어떤 변화를 겪을 것인가

④ 전통은 서구 문화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정답 : ②

※ ‘이러한 현실(現實)을 앞에 놓고서 <민족 문화(民族文化)의 전통(傳統)을 찾고/ 이를 계승

(繼承)하고자 한다>면, 이것은 편협(偏狹)한 배타주의(排他主義)나 국수주의(國粹主義)로 오인

(誤認)되기에 알맞은 이야기가 될 것 같다.’ ⇒ 서술자는 앞으로 자신이 ‘민족 문화(民族文化)

의 전통(傳統)을 찾고 이를 계승(繼承)하고자 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이를 위해 선행

되어야 할 것은 <① 전통이란 무엇인가 ② 전통은 어떻게 계승되어 왔는가>에 대한 설명이며

마지막으로 <③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고자 한다.>의 순서가 되는 것이 논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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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15. 밑줄 친 단어의 표기가 옳은 것은? 

① 어제 선생님을 뵜습니다.

② 오늘따라 피아노가 잘 안 쳐져요.

③ 삼촌이 그러는데요, 민희가 무척 예뻐졌데요.

④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두 아이는 쌍둥이에요.

정답 : ⓶

⓶ 치(어간) + 어지(피동 표현) + 어(연결어미) + 요(상대 높임 보조사).

※ ‘내가 피아노를 치다.’라는 능동 표현을 ⇒ ‘피아노가 <치+어지다>’의 피동 표현으로 전환한 것으로, 듣는 상대를 높이기 위해 보조사<요>를 붙여 말하고 있다.

<오답 정리>

① 어제 선생님을 뵜습니다.

⇒ 뵈 + 었 + 습니다 = <뵈었습니다 = 뵀습니다>의 형태로 표현해야 한다.

③ 삼촌이 그러는데요, 민희가 무척 예뻐졌데요.

⇒ 삼촌에게서 들은 말로, 내가 직접 경험한 바가 아닌 <간접 경험>의 표현이다. 따라서 <예쁘 + 어지 + 었 + ‘다고 해’ + 요 = 예뻐졌대요.>의 형태가 되어야 한다.

※ <데 = 더라>의 뜻으로 <직접 경험>을 의미한다.

④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두 아이는 쌍둥이에요.

⇒ 받침 없는 명사 뒤에서는 <예요/여요>로 표현하는 것이 바르다. 따라서 <쌍둥이예요/ 쌍둥이여요>로 표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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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16. 다음 시조에 드러난 화자의 정서와 가장 가까운 것은? 지방직 대비 문제 2회 12번, 6회 13번 유형

흥망(興亡)이 유수(有數)니 만월대(滿月臺)도 추초(秋草)ㅣ로다.

오백 년(五百年) 왕업(王業)이 목적(牧笛)에 부쳐시니

석양(夕陽)에 지나 객(客)이 눈물계워 노라.

 

① 서리지탄(黍離之歎) ② 만시지탄(晩時之歎) ③ 망양지탄(亡羊之歎) ④ 비육지탄(髀肉之嘆)

정답 : ①

① 서리지탄(黍離之歎) - 나라가 멸망하여 옛 궁궐터에는 기장만이 무성한 것을 탄식한다는 뜻으로, 세상의 영고성쇠가 무상함을 탄식하며 이르는 말. = 맥수지탄(麥秀之嘆)

<오답 정리>

② 만시지탄(晩時之歎) - 시기에 늦어 기회를 놓쳤음을 안타까워하는 탄식. = 후시지탄.

③ 망양지탄(亡羊之歎) - 갈림길이 매우 많아 잃어버린 양을 찾을 길이 없음을 탄식한다는 뜻 으로, 학문의 길이 여러 갈래여서 한 갈래의 진리도 얻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

④ 비육지탄(髀肉之嘆) - 재능을 발휘할 때를 얻지 못하여 헛되이 세월만 보내는 것을 한탄함을 이르는 말. ≪삼국지≫ <촉지(蜀志)>에서 중국 촉나라 유비가 오랫동안 말을 타고 전쟁터에 나가지 못하여 넓적다리만 살찜을 한탄한 데서 유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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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17. ㉠ ~ ㉣을 어법에 맞게 고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선생님,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선생님과 함께 생활했던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한 지 반 년이 지났습니다. 전 아직도 선생님과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들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 운동도, 도시락도 먹던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종례 시간마다 해 주셨던 말씀은 제 인생에서 중요한 지침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선생님께서 고3 때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 희망을 잃지 않았다는 말은 당시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대학에 들어 온 이후 취미를 갖게 되었는데, ㉢ 기악부 동아리에서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공부에 쫓겨 엄두도 못 냈었는데 지금은 여유롭게 음악에 몰두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조만간 꼭 찾아뵐게요. ㉣ 항상 건강조심하십시오.

 

① ㉠ : ‘운동도 하고, 도시락도 먹던’으로 바꾸어 필요한 성분을 모두 갖춘다.

② ㉡ : ‘희망을 잃지 않으셨다는 말씀은’으로 바꾸어 높임 표현을 바르게 한다.

③ ㉢ : ‘그것은 기악부 동아리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일입니다.’로 바꾸어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을 이루도록 한다.

④ ㉣ : ‘조심하다’는 명령형으로 쓰일 수 없으므로 해요체 ‘조심하세요.’를 사용한다.

정답 : ④

④ ‘조심하다’는 <동사>이므로 <명령, 청유>가 가능하다. 따라서 ‘조심하십시오./ 조심하세요.’모두 바른 표현이다.

<오답 정리>

① ㉠ 운동도, 도시락도 먹던 ⇒ <운동도(을) 하고>, <도시락도(을) 먹던>

② ㉡ 희망을 잃지 않았다는 말 ⇒ <희망을 잃지 않았다는> (선생님의) <말씀>

③ ㉢ 기악부 동아리에서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그것>은 기악부 동아리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일>입니다.

※ ‘<명사>는 <명사>다.’

 

 

 

 

문 18. 다음 글에 대한 평가로 가장 적절한 것은? 지방직 대비 문제 6회 15번, 9회 10번 유형

㉠ 관용구는 어떤 표현이 습관적으로 굳어져 사용됨으로써 원래의 뜻을 잃어버린 언어표현을 의미한다. ㉡ ‘내 코가 석 자’, ‘배가 남산만 하다’라는 말은 코의 길이나 배의 크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다. ㉢ 즉 이 표현들을 이루고 있는 단어들의 표면적인 뜻만 가지고는 그 의미를 알 수가 없는 것이다. ㉣ 이러한 관용어는 우리의 전통 문화를 잘 보여 주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① ㉠은 정의의 형식을 갖추고 있으나 단락의 완결성을 해치므로 삭제하는 것이 좋다.

② ㉡에 제시된 두 예는 원래의 뜻으로 해석될 수 있으므로 다른 예로 바꾸어야 한다.

③ ㉢은 앞 문장과의 연결이 부자연스러워 긴밀성을 해친다.

④ ㉣은 전체 제시문의 주제와 관련이 없으므로 단락의 통일성을 해친다.

정답 : ④

④ ‘㉣은 전체 제시문의 주제와 관련이 없으므로’ – 전체 주제는 ‘원래의 뜻을 잃어버린 관용구’이다. 따라서 ‘단락의 통일성을 해친다.’는 것은 바른 표현이다.

<오답 정리>

① ‘㉠은 정의의 형식을 갖추고 있으나’(O) – 바른 설명이다. 넓은 의미의 정의에 해당한다.

‘단락의 완결성을 해치므로 삭제하는 것이 좋다.’(X) - 단락의 완결성을 해치지 않는다.

② ‘㉡에 제시된 두 예는 원래의 뜻으로 해석될 수 있으므로’(O) - 바른 설명이다.

‘다른 예로 바꾸어야 한다.’(X) - 적절한 사례이다.

③ ‘㉢은 앞 문장과의 연결이 부자연스러워 긴밀성을 해친다.’(X) - 앞 문장과의 연결이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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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19. 밑줄 친 부분이 표준 발음에 맞지 않는 것은? 지방직 대비 문제 2회 6번, 11회 13번 유형

① 색연필[생년필] 사러 문방구에 갔다 올게요.

② 불볕더위[불볃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③ 너도 그렇게 차려입으니 옷맵시[온맵씨]가 난다.

④ 서점 가는 길에 식용유[시굥뉴]도 좀 사 오너라.

정답 : ②

② 불볕[불볃 – 음절의 끝소리 현상] + 더위 = [불볃떠위 – 된소리되기]

· 된소리되기 – 앞 받침의 발음이 [ㄱ, ㄷ, ㅂ] + 뒤 글자의 시작이 <ㄱ, ㄷ, ㅂ, ㅈ, ㅅ> 일 때= 뒤 글자가 [ㄲㄸㅃㅉㅆ]로 발음되는 현상

예) 국밥[국빱], 밥상[밥쌍], 잡지[잡찌]

<오답 정리>

① 색 + 연필 = [색 + 년필 – ㄴ첨가] ⇒ [생년필 – 자음동화 비음화]

③ 옷맵시[온맵씨]

= [옫 – 음절의 끝소리 현상] + [맵씨 – 된소리되기] ⇒ [온맵씨 – 자음동화]

④ 식용유[시굥뉴] = [시굥 – 연음화] + [뉴 – ㄴ첨가] ⇒ [시굥뉴]

※ · ㄴ첨가 – ① 복합어(파생어, 합성어) 관계에서 ⓶ 앞의 낱말에 받침이 있고 ⓷ 뒤의 글자의 시작이 <이, 야, 여, 요, 유>이면 ⇒ [니, 냐, 녀, 뇨, 뉴]로 발음된다.

예) 내복약[내복 + 냑 = 내봉냑], 늑막염[능막 + 념 = 능망념]

· 자음동화 - ① 앞 글자에 받침(자음)이 있고 뒤 글자가 자음일 때, ② 두 자음 중 하나가 <ㅁ, ㄴ, ㅇ, ㄹ>의 표기일 때 ⇒ 발음이 [ㅁ, ㄴ, ㅇ(비음화)/ ㄹ(유음화)]로 동화되는 현상이 다. 예) 국물[궁물], 강릉[강능], 신라[실라]

 

 

 

 

문 20. 다음 글의 괄호 안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지방직 대비 문제 4회 7번, 8회 14번 유형

베이징이나 시안 등지에서 볼 수 있는 중국의 유적들은 왜 그리도 클까? 이들 유적들은

크기만 한 것이 아니라 비인간적이라 할 만큼 권위적이다. 왜 그런가? 중국은 광대한 나라

였다. 그러므로 그 넓은 나라를 효과적으로 통치하기 위해서는 천자로 대표되는 정치적 권

위가 절실하게 요구되었다. 이 넓은 나라의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예상되는 지방의

반란에 대비하고 중앙의 권위에 복종하지 않는 지방 세력가들을 다스릴 수 있는 무자비한

권력이 절대로 필요하였다. 그래서 중국의 황제는 천자로 불리었으며, 그 권위에는 누구든

지 절대 복종할 것을 요구하였다. 그러므로 중국의 황제는 단순한 세속인이 아니라 일종의

신적인 존재이기도 하였다. 중국 황제의 절대 권위, 이것을 온 천하에 확실하게 보여 주지

않는다면 중국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모를 것이며, 그러면 그 나라는 다시 분열된 여러

왕국으로 나뉘게 될 것이었다. 이런 이념으로 만들어진 중국의 정치적 유물들은 그 규모가

장대할 뿐 아니라 고도로 권위적인 것이 될 수밖에 없었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그렇게 광대한 나라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가 권위를 강

조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그러한 사실은 조선 시대를 통해서도 잘 드러난다. 그러나 조

선 시대의 왕들은 중국의 황제와 같은 권위를 ( ㉠ )할 수는 없었다. 두 나라의 사회

구조, 정치 이념, 자연 환경 등 모든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조선의 왕들은 주

변의 정치 세력에 대하여 훨씬 더 ( ㉡ )이어야만 하였다. 더욱이 중국은 황토로 이루

어진 광대한 평원 위에 도시를 만들 수밖에 없었지만, 우리는 높고 낮은 수많은 산으로 이

루어진 지형을 이용하여 왕성을 건설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차이점들이 복합적으로 어

울려 양국의 역사와 문화의 성격을 서로 다르게 만들었다. 큰 것이 선천적으로 잘나서도

아니며, 그렇다고 작은 것이 못나서도 아니다. 한중 양국은 각자의 ( ㉢ )에 따라 오랜

세월에 걸쳐 이처럼 서로 다른 문화를 발전시켜 온 것이다.

      ㉠             ㉡               ㉢

① 강조(强調) 위압적(威壓的) 전망(展望)

② 향유(享有) 정략적(政略的) 능력(能力)

③ 구축(構築) 타협적(妥協的) 필요(必要)

④ 행사(行使) 당파적(黨派的) 권고(勸告)

정답 : ③

※ 마지막의 ㉢의 낱말을 찾는 것이 문제의 열쇠였다. 가장 적절한 말은 ‘필요(必要)’였다.

㉠ 조선 시대의 왕들은 중국의 황제와 같은 권위를 ‘쌓을’ 수는 없었다.

: 구축(構築) - ① 어떤 시설물을 쌓아 올려 만듦. ② 체제, 체계 따위의 기초를 닦아 세움.

㉡ 조선의 왕들은 주변의 정치 세력에 대하여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중국과 달리) 훨씬 더 (

㉡ )이어야만 하였다. ⇒ 문맥상 ㉡은 <권위적이다/ 강압적이다>과 반대되는 의미의 낱말이

들어가야 한다.

: 타협적(妥協的) - 어떤 일을 서로 양보하는 마음으로 협의해서 하거나 협의하려는 태도를

보이는. 또는 그런 것.

㉢ 한중 양국은(한국 양국의 크고 다름의 차이는) 각자의 ( ㉢ )에 따라 ~ 발전한 것이다.

: 필요(必要) - 반드시 요구되는 바가 있음.

<오답 정리>

① · 강조(强調) - 어떤 부분을 특별히 강하게 주장하거나 두드러지게 함.

· 위압적(威壓的) - 위엄이나 위력 따위로 압박하거나 정신적으로 억누르는. 또는 그런 것.

· 전망(展望) - 앞날을 헤아려 내다봄. 또는 내다보이는 장래의 상황.

② · 향유(享有) - 누리어 가짐.

· 정략적(政略的) - 정치상의 책략을 목적으로 하는. 또는 그런 것.

· 능력(能力) - 일을 감당해 낼 수 있는 힘.

④ · 행사(行使) - 어떤 일을 시행함. 또는 그 일.

· 당파적(黨派的) - 한 덩어리가 되지 않고 파(派)로 갈리는. 또는 그런 것.

· 권고(勸告) - 어떤 일을 하도록 권함. 또는 그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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