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경찰1차 한국사 문제 정답 및 해설/

2018 경찰 1차 한국사 해설 문동균.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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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동기 시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청동기 시대에는 미송리식 토기, 팽이형 토기, 민무늬토기, 붉은 간 토기 등이 제작되었다.

② 청동기 시대 후기에 이르면서 한반도 내에서는 비파형 동검이 세형 동검으로, 거친무늬 거울이 잔무늬 거울로 바뀌었다.

③ 식량 생산이 늘어나고 인구가 증가하면서 빈부 격차와 사회 분화가 나타났다.

④ 보리, 밀, 팥, 콩, 조, 기장 등이 재배되었으나, 아직 벼농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정답] ④

[정답 해설]

① 청동기 시대에는 미송리식 토기, 구멍무늬 토기, 팽이형 토기, 민무늬 토기 등 다양한 토기가 제작되었다.

② 청동기 시대 후기에서 초기 철기 시대에는 청동기 문화가 더욱 발달하여 비파형동검은 세형동검으로, 거친무늬 거울은 잔무늬 거울로 변해 갔다. 세형동검은 주로 한반도에서 출토되어 한국 동검이라고도 불린다.

③ 농경의 발달로 잉여 생산물이 생기자 생산물을 더 많이 차지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이에 사유 재산이 발생하면서 사람들은 더 많은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계급이 나타나고 사회 전반에 걸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오답 피하기]

④ 청동기 시대에는 근처의 평탄한 곳이나 구릉에 밭을 일구어 조, 수수, 보리, 콩 등을 경작하였고, 일부 저습지에서는 벼농사를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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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와 (나)의 나라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가) 고구려 개마대산 동쪽에 있는데 개마대산은 큰 바닷가에 맞닿아 있다. …… 그 나라 풍속에 여자 나이 10살이 되기 전에 혼인을 약속한다. 신랑 집에서 맞이하여 장성하도록 길러 아내를 삼는다. 성인이 되면 다시 친정으로 돌아가게 한다. 여자의 친정에서는 돈을 요구하는데, 돈을 지불한 후 다시 신랑 집으로 돌아온다.

(나) 남쪽으로는 진한과, 북쪽으로는 고구려·옥저와 맞닿아 있고 동쪽으로는 큰 바다에 닿았다. …… 해마다 10월이면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데 밤낮으로 술마시며 노래 부르고 춤추니, 이를 ‘무천’이라고 한다.

① (가) 신부의 집 뒤에 서옥을 짓고 훗날 자녀가 태어나 성장하면 아내와 함께 신랑 집으로 돌아가는 풍습이 있었다.

② (가) 중대한 범죄자가 있으면 제가회의를 통해 사형시키고 그 가족은 노비로 삼았다.

③ (나) 족장들은 저마다 따로 행정 구획인 사출도를 다스렸다.

④ (나) 씨족끼리는 혼인하지 않는 족외혼 풍습과 다른 읍락의 경계를 침범하면 소, 말, 노비로 보상하는 책화라는 풍습이 있었다.

[정답] ④

[자료 분석]

(가)는 옥저의 민며느리제, (나)는 동예의 무천(제천행사)에 대한 설명이다

[정답 해설]

④ 동예는 씨족 사회의 전통이 남아 있어 족외혼이 엄격히 지켜졌고, 산천을 중시하여 산과 내마다 구분이 있어 함부로 들어가지 않았다. 만약 다른 부족의 영역을 침범하면 노비나 소, 말로 배상해야 하는 책화라는 풍습이 있었다.

① 서옥제는 고구려의 혼인 풍습이다.

② 제가회의를 통해 중대한 범죄를 처벌한 나라는 고구려이다.

③ 마가, 우가, 저가, 구가의 동물 이름을 지닌 군장들이 사출도를 다스린 것은 부여이다.

3. 다음 빈칸에 들어갈 단어가 바르게 짝지어진 것은?

삼국 중에서 가장 먼저 국가 체제를 정비한 것은 고구려였다. 졸본성에서 (가) 으로 도읍을 옮긴 고구려는 1세기 후반 태조왕 때에 이르러 정복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였다. 이러한 정복 활동 과정에서 커진 군사력과 경제력을 토대로 왕권이 안정되어 왕위가 독점적으로 세습되었고, 통합된 여러 집단은 5부 체제로 발전하였다. 이후 2세기 후반 (나) 때에는 부족적인 전통을 지녀 온 5부가 행정적 성격의 5부로 개편되었다.

이후 왕위 계승도 형제 상속에서 부자 상속으로 바뀌었으며, 족장들이 중앙 귀족으로 편입되는 등 왕권 강화와 중앙 집권화가 더욱 진전되었다.

백제는 기원 후 1세기 중엽에 마한을 공격하고, 3세기 중엽 (다) 때에는 위(魏) 지배하의 낙랑군과 대방군 그리고 말갈족을 북으로 밀어 내면서 영토를 넓히고, 국가 체제를 새롭게 정비했다. 즉 중앙에 6개의 좌평(佐平)을 두어 업무를 분장시키고, 16품의 관등제와 백관의 공복(公服)을 제정하여 지방 족장들을 차등 있게 중앙관료로 흡수함으로써 정비된 고대 왕국의 모습을 갖추었다.

신라가 세습왕권을 확립하고 지금의 경상북도 일대를 장악하게 된 것은 4세기 후반의 (라) 때부터이다. 이때부터 3성교대가 끝나고 김씨가 세습적인 왕권을 확립하고 군장의 칭호도 이사금에서 마립간으로 바꾸었다. 부족 집단인 6촌도 이 무렵 행정적인 6부로 개편되었다.

① (가) 국내성, (나) 고국천왕, (다) 고이왕, (라) 지증왕

② (가) 평양성, (나) 고국원왕, (다) 근초고왕, (라) 내물왕

③ (가) 국내성, (나) 고국천왕, (다) 고이왕, (라) 내물왕

④ (가) 평양성, (나) 고국원왕, (다) 근초고왕, (라) 지증왕

[정답] ③

[정답 해설]

(가) 고구려는 유리왕 때 졸본성에서 국내성으로 도읍을 옮겼으며 삼국 중에서 가장 먼저 국가 체제를 정비하였다.

(나) 고구려는 2세기 후반 고국천왕 때 왕위 계승이 형제상속에서 부자 상속으로 바뀌었고, 부족적인 전통을 지녀온 5부가 행정적 성격의 5부로 개편되었다.

(다) 3세기 고이왕 때 한강 유역을 완전히 장악한 백제는 6좌평과 16관등제를 시행하였고, 관등에 따라 관복의 색을 달리하는 등 지배 체제를 정비함으로써 중앙 집권 국가의 토대를 형성하였다.

(라) 내물왕은 김씨에 의한 왕위 세습권을 확립하였으며, 낙동강 동쪽의 진한 지역을 거의 장악하는 등 활발한 정복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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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라말 사회모습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8세기 후반 혜공왕이 피살된 이후 150여 년 동안 20여명의 왕이 교체되는 등 진골 귀족의 왕위 쟁탈전이 심화되었다.

② 당에서 돌아온 6두품 계열의 유학생들이 제시한 개혁안이 정치에 반영되었다.

③ 농민에 대한 수탈이 심해지면서 원종과 애노의 난을 시작으로 농민 봉기가 전국 각지에서 일어났다.

④ 견훤은 완산주에 도읍을 정하고 후백제를 세웠고, 궁예는 송악에 도읍을 정하고 후고구려를 세웠다.

[정답] ②

[정답 해설]

① 신라는 혜공이 살해된 후 무열왕계 직계 자손이 단절되면서(신라 하대의 시작) 진골 귀족들 간에 치열한 왕위다툼이 전개되었다.

③ 원종·애노의 난은 889년(진성여왕 3) 신라의 사벌주(지금의 경상북도 상주)에서 원종·애노가 일으킨 농민 봉기이다. 이 난을 시작으로 적고적의 난 등 여러 농민 봉기가 일어나게 되었다.

④ 견훤은 전라도 일대의 군사력과 호족 세력을 토대로 완산주(전주)에 도읍을 정하고 후백제를 세웠다.(900) 신라 왕족의 후예였던 궁예는 ds처음에 북원(원주) 지방의 도적 집단인 양길 아래에 들어가 세력을 키웠다. 그 후 양길을 몰아낸 다음 송악(개성)에 도읍을 정하고 후고구려를 세웠다.(901). 이에 따라 신라는 지배권이 금성(경주)일대로 축소되어 다시 삼국이 정립하는 후삼국 시대가 전개되었다.

[오답 피하기]

② 6두품 지식인의 대표적 인물인 최치원은 진성여왕에게개혁안(시무 10조)을 제시했으나 실현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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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음 개혁안이 등장한 왕의 재위기에 있었던 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우리 태조께서 통일하신 후에 외관을 두고자 하셨으나, 대개 초창기였으므로 일이 번잡하여 미처 그럴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에 제가 보건대 향리 토호들이 늘 공무를 빙자하여 백성들을 침해하고 학대하므로 백성들이 명령을 감당하지 못하니, 청하건대 외관을 두시옵소서.

① 적극적인 북진정책의 결과로 북쪽 국경선이 대동강을 넘어 청천강 선으로, 동북으로는 원산만에서 영흥(永興)까지 확대되었다.

② 자색(紫色), 단색(丹色), 비색(緋色), 녹색(綠色)으로 백관의 공복을 제정하였다.

③ 중앙문관에게는 문산계를, 지방호족인 향리와 노병 등 에게는 무산계를 부여하는 등 관료와 호족들의 서열화를 더욱 확실하게 만들었다.

④ 교종과 선종의 불교계를 정리하기 위해 교종의 여러 종파를 화엄종을 중심으로 통합하고, 선종의 여러 종파를 법안종을 중심으로 정리하고자 했다.

[정답] ③

[자료 분석]

제시문은 최승로가 성종에게 건의한 시무 28조의 일부이다.

[정답 해설]

① 적극적인 북진 정책을 통해 청천강에서 영흥에 이르는 지역까지 국경을 확대한 것은 고려 태조이다.

② 지배층의 위계질서 확립을 위해 자·단·비·녹의 공복을 제정한 것은 광종이다.

④ 광종 대의 불교 정책과 관련된 내용이다.

[오답 피하기]

③ 고려는 918년(태조 1) 문무관료의 관계를 설치하면서 신라의 제도를 채용, 사용하였다. 이후 995년(성종 14)부터는 중국식 문·무산계(文武散階)가 제도화되었다. 고려에서는 문 ·무관리 모두 문산계를 받았고 무산계는 탐라의 왕족과 여진의 추장 및 향리와 노병(老兵), 그리고 공장(工匠)과 악인(樂人) 등에 수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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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고려의 지방행정조직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전국을 크게 5도와 양계, 경기로 나누고, 그 안에 3경, 4도호부, 8목을 비롯하여 군·현·진을 설치하였다.

② 경은 중앙과 지방의 군현을 잇는 중간 역할을 담당한 기구의 하나로, 서경(평양), 동경(경주), 남경(양주, 지금의 서울)이 설치되었다.

③ 지방 출신 고급 관리를 사심관으로 임명하여 향리를 견제하도록 한 한편, 상수리제도를 실시하여 향리 자제를 개경에 강제로 이주시켜 지방 일의 자문에 응하게 했다.

④ 북방의 국경 지대에는 동계·북계의 양계를 설치하여 병마사를 파견하고, 국방상의 요충지에는 진을 설치하였는데, 이것은 군사적인 특수 지역이었다.

[정답] ③

[정답 해설]

① 고려는 1018년(현종 9) 당나라의 대도호부제를 본떠 안남(전주)·안서(해주)·안북(안주)·안동 등 네 곳에 두고, 그 아래 8목(牧)을 두었다.

② 고려는 3경(개경, 서경, 동경)을 두었으나 남경길지설이 대두되면서 문종 대 한양을 남경으로 삼았다.(동경 대신 남경이 3경에 포함)

④ 양계는 고려 시대 북방 국경 지대에 설치된 군사 행정구역으로 동계(東界)와 북계(北界)의 합칭이다. 양계에는 병마사가 파견되었다.(5도에는 안찰사)

[오답 피하기]

③ 상수리 제도는 신라에서 실시된 지방 통제 정책이다. 고려는 향리 자제를 인질로 삼아두는 기인제도를 통해 지방을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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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고려 시대의 역사적 사실을 시대 순으로 나열한 것은?

㉠ 몽골에 저항하던 고려 정부가 개경으로 환도하였다.

㉡ 강화도와 진주에 도감을 설치하고 새로이 대장경을 판각하여 완성하였다.

㉢『상정고금예문』이 금속 활자로 인쇄되었다.

㉣ 일연이 불교사를 중심으로 고대의 민간 설화와 전래기록을 수록한 역사서를 저술하였다.

① ㉢ → ㉡ → ㉠ → ㉣     ② ㉣ → ㉠ → ㉡ → ㉢

③ ㉣ → ㉡ → ㉠ → ㉢     ④ ㉢ → ㉠ → ㉡ → ㉣

[정답] ①

[정답 해설]

㉢ 『상정고금예문』은 고려 인종 때 최윤의 등 17명이 왕명으로 고금의 예의를 수집·고증하여 엮은 책이다. 강화 천도 시기인 1234년 금속활자로 인쇄되었다는 기록이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에 남아 있으나 현전하지는않고 있다.

㉡ 강화도와 진주에 도감(대장도감)을 두고 판각한 것은 재조대장경이다. 대장경판은 1237~1248년까지 12년에 걸쳐 완성되었다.

㉠ 개경 환도는 1270년에 이루어졌다.

㉣ 『삼국유사』는 1281년(충렬왕 7)경에 고려 후기의 승려 일연이 편찬한 사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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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고려시대의 예술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다포 양식은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짜여져 있는 양식으로 황해도 사리원의 성불사 응진전은 대표적인 고려 시대 다포 양식의 건물이다.

② 신라 불상의 양식을 계승한 논산 관촉사 석조 미륵보살입상은 균형미가 뛰어난 걸작이다.

③ 서예는 고려 전기 구양순체가 주류를 이루었고, 후기에는 송설체가 유행했다.

④ 고려 후기 왕실과 권문세족의 구복적 요구에 따라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아미타불도와 지장보살도 같은 불화가 많이 그려졌다.

[정답] ②

[정답 해설]

① 원의 영향을 받은 다포식(多包式) 건물은 공포가 기둥위뿐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짜여져 있는 건물로 웅장한 지붕이나 건물을 화려하게 꾸밀 때에 쓰였다. 황해도 사리원의 성불사 응진전 등은 고려 시대 다포식 건물로 유명하다.

③ 서예는 고려 전기에는 구양순체(당나라 때 구양순의 굳세고 힘찬 글씨체)가 주류를 이루었고, 고려 후기에는 송설체(원나라 때 조맹부의 유려한 글씨체)가 유행하였다.

④ 고려 후기에는 왕실과 권문세족의 구복적 요구에 따라 불화도 많이 그려졌는데, 그 내용은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아미타불도와 지장보살도 및 관음보살도가 많았다.

[오답 피하기]

② 논산 관촉사 석조 미륵보살 입상은 고려 초기 충청도 지방에서 구현되었던 대형 석불의 양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토착성이 강한 불상이다. 얼굴에 비해 몸이 작은 편이며, 머리에는 높은 관을 쓰고 있어 전체적으로 균형이 맞지 않아 전체적으로 비례가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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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고려의 대외항쟁과 관련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12세기 초 윤관의 건의로 별무반을 편성하여 여진족을 북방으로 밀어 내고 동북 지방 일대에 9개의 성을 쌓았다.

② 몽골의 침입으로 황룡사 9층탑, 부인사 대장경을 비롯한 많은 문화재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③ 고려 정부가 개경으로 환도하자, 삼별초는 진도와 제주도로 근거지를 옮기면서 대몽 항쟁을 계속하였다.

④ 몽골의 침입으로 공민왕이 복주(안동)까지 피난하는 등 국가적 위기가 찾아왔다.

[정답] ④

[정답 해설]

① 고려 숙종 때인 1104년 윤관의 건의에 따라 별무반이라는 특수 부대를 편성하였고, 고려 예종 때에는 윤관이 별무반을 이끌고 천리장성을 넘어 여진족을 북방으로 밀어내고 동북 지방 일대에 9개의 성을 쌓았다.(1107, 예종 2)

② 몽골의 침입으로 대구 부인사의 초조대장경과 경주의 황룡사 9층 목탑 등 많은 문화재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③ 고려 정부가 개경으로 환도하자, 대몽 항쟁에 앞장섰던 삼별초는 배중손의 지휘 아래 승화후 온(溫)을 왕으로 추대하고 반기를 들었다. 이들은 장기 항전을 계획하고 진도로 옮겨 용장성을 쌓고 저항하였으나 여몽 연합군의 공격으로 함락되었다.

[오답 피하기]

④ 몽골의 침입이 아니라 홍건적의 2차 침입으로 개경이 함락되고 공민왕이 복주(안동)까지 피난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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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다음 시와 관련된 인물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좋은 말 살지게 먹여 시냇물에 씻겨 타고 서릿발 같은 칼 잘 갈아 어깨에 둘러메고 대장부의 위국충절을 세워 볼까 하노라 

「호기가(豪氣歌)」

① 침입하는 왜구를 홍산에서 격퇴하였다.

② 화통도감에서 각종 화기를 제조하여 왜구 격퇴에 사용하였다.

③ 황산에서 적장 아지발도를 사살하는 등 왜구를 섬멸하였다.

④ 관음포 앞바다에서 왜선 120여 척을 격침시켰다.

[정답] ①

[자료 분석]

자료는 최영이 지은 시조인 ‘호기가(豪氣歌)’로 하루에 천리나 달린다는 준마를 타고 용천검을 갖춘 대장부의 늠름한 기상과 무인으로서 기개를 한껏 펼치고자 한 그의 우국충정이 담긴 시조이다.

[정답 해설]

① 최영은 1376년(우왕 2) 홍산(지금의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 왜구를 크게 무찔렀다.(홍산대첩)

[오답 피하기]

② 최무선 

③ 이성계의 황산대첩(1380) 

④ 정지의 관음포해전(1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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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조선시대의 토지제도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조선 성종 때 시행된 관수관급제는 수조권자의 과다한 수취를 막기 위해 국가가 수조를 대행하는 제도이다.

② 조선 명종 때 직전법이 폐지됨에 따라 자영농의 숫자가 급속히 늘어나게 되었다.

③ 과전의 세습 등으로 관료에게 지급할 토지가 부족해지자 현직 관리에게만 토지를 지급하는 직전법을 시행하였다.

④ 과전법 체제에서는 관료가 사망한 이후 수신전과 휼양전이 죽은 관료의 가족에게 지급되기도 하였다.

[정답] ②

[정답 해설]

① 조선 성종 때에는 수조권을 가진 양반 관료가 이를 남용하여 과다하게 수취하는 것을 시정하기 위하여 지방 관청에서 그해의 생산량을 조사하여 거두고, 관리에게 나누어 주는 방식인 관수관급제를 실시하였다.

③,④ 과전법 하에서 수신전·휼양전·공신전 등의 명목으로 토지가 세습되자, 새로 관직에 나간 관리에게 줄 토지가 부족하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조 때에는 수신전과 휼양전을 폐지하고 현직 관리에게만 수조권을 지급하는 직전법을 시행하였다.

② 1556년 명종 때에는 직전법이 폐지되어 수조권 지급 제도가 없어지고 관리에게는 녹봉만 지급되었다. 이에 따라 양반들의 토지 소유 욕구가 더욱 심화되면서 대농장이 확산되고 지주전호제가 강화되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농민들이 토지를 잃고 소작농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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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조선시대의 과거제도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문과(대과)의 복시에서는 33명을 뽑았고, 이들은 다시 전시를 보았다.

② 문과(대과)의 최종 합격자는 지역과 상관없이 성적에 따라 갑·을·병으로 나뉘었다.

③ 무과는 문과처럼 대과와 소과의 구별은 없었으나 초시·복시·전시를 치르는 것은 문과와 마찬가지였다.

④소과 복시의 합격자 수는 각 도의 인구 비율로 배분되었다.

[정답] ④

[정답 해설]

①,② 문과(대과)는 초시에서 7배수인 240명을 각도의 인구 비율로 뽑았고, 2차 시험인 복시에서는 성적순으로 최종 합격자 33명을 선발하였다. 3차 시험인 전시에서는 갑과 3인, 을과 7인, 병과 23인의 등급을 정하여 그 등급에 따라 최고 6품에서 최하 9품의 품계를 받았다.

③ 무관을 선발하는 무과는 문과처럼 대과와 소과의 구별은 없었으나 무과도 문과와 같은 절차(초시·복시·전시)를 거쳐 치러졌다. 최종 선발 인원은 28명이었다.

④ 소과(사마시) 1차 시험인 초시에서는 각도의 인구비율로 강제 배분 되었고 2차 시험인 복시에서는 도별 안배를 없애고 성적순으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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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다음은 임진왜란과 관련된 설명이다. 이를시간순으로 나열한 것은?

㉠ 신립 장군이 충주의 탄금대에서 왜군과 싸웠으나 패배하였다.

㉡ 군민들이 첨사 정발의 지휘 아래 왜군과 싸웠으나 패배하였다.

㉢ 조선 수군이 옥포에서 첫 승리를 거두었다.

㉣ 왜군이 평양을 점령하였다.

① ㉠ → ㉡ → ㉢ → ㉣

② ㉡ → ㉠ → ㉢ → ㉣

③ ㉠ → ㉡ → ㉣ → ㉢

④ ㉡ → ㉠ → ㉣ → ㉢

[정답] ②

[정답 해설]

㉡ 부산진 전투(1592. 4. 14) → ㉠ 충주 탄금대 전투(1592. 4. 28) → ㉢ 이순신의 옥포 해전(1592. 5. 7) → ㉣ 왜군의 평양 점령(1592. 6)

14. 조선후기 노론 내부에 주기설과 주리설의 분파가 생겨 이른바 ‘호락시비(湖洛是非)’로 불리는 큰 논쟁이 일어났다. 이 호락(湖洛) 논쟁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영조 때에 한원진과 윤봉구로 대표되는 충청도 노론은 인성(人性)과 물성(物性)은 다르다고 보는 ‘인물성이론(人物性異論)’을 내세웠다.

② 호론의 주장에는 청나라를 중화로 보려는 대의명분론이 깔려 있었다.

③ 이간, 김창협 등으로 대표되는 서울 중심의 노론은 인성과 물성이 같다는 ‘인물성동론(人物性同論)’을 주장하였다.

④ 낙론의 주장은 북학파의 과학기술 존중과 이용후생사상으로 이어졌다.

[정답] ②

[정답 해설]

① 영조 때에 한원진과 윤봉구로 대표되는 충청도 노론(호론)은 인성(人性)과 물성(物性)은 다르다고 보는 ‘인물성이론(人物性異論)’을 내세웠다.

③ 이간, 김창협 등으로 대표되는 서울 중심의 노론(낙론)은 인성과 물성이 같다는 ‘인물성동론(人物性同論)’을 주장하였다.

④ 낙론(서울·경기 노론)은 인간과 사물의 본성이 같다고 주장하였다.(인물성동론, 人物性同論) 이 주장에는 ‘청의문물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 깔려 있어 후에 북학 사상(이용 후생 사상)으로 연결되었다.

[오답 피하기]

② 호론(충청도 노론)은 인간과 사물의 본성이 다르다고 주장하였다.(인물성이론, 人物性異論) 이 주장은 청을 오랑캐로 보고 배척하자는 입장이 깔려 있어 후에 위정 척사 사상으로 연결되었다.

15. 다음 인조반정 이후 17세기에 발생한 사실을 순서대로 나열한 것은?

㉠ 삼학사(三學士)가 심양에 끌려가 죽임을 당하였다.

㉡ 이괄이 평안북도에서 반란을 일으켜 서울까지 점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 후금의 태종은 광해군을 위하여 보복한다는 명분을 내걸고 ‘정묘호란’을 일으켰다.

㉣ 후금이 국호를 청(淸)이라 고치고 조선에 대하여 군신(君臣)의 관계를 맺을 것을 요구해 왔다.

① ㉠ → ㉡ → ㉢ → ㉣

② ㉡ → ㉢ → ㉣ → ㉠

③ ㉢ → ㉠ → ㉡ → ㉣

④ ㉣ → ㉢ → ㉡ → ㉠

[정답] ②

[정답 해설]

㉡ 이괄의 난(1624년, 인조 2)에 대한 내용이다. 이괄은 인조반정 때의 공신이었으나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반란을 일으켰다. 한양을 점령하는 등 기세를 올렸으나 곧 관군에 패해 도망가던 중 부하 장수의 배신으로 죽고 말았다. 난이 평정된 이후 이괄의 잔당은 후금으로 도망가 인조의 즉위가 부당하다고 호소하였다.

이에 침략의 기회를 노리던 후금은 광해군을 위해 보복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3만여 명의 군사를 이끌고 조선을 침략하였다.(정묘호란, 1627)

㉢ 정묘호란(1627, 인조 5)에 대한 내용이다.

㉣ 병자호란(1636, 인조 14)의 배경에 대한 내용이다.

1636년 후금은 국호를 청(淸)이라 고치고 조선에 대하여 군신(君臣)의 관계를 맺을 것을 요구해 왔다.

㉠ 병자호란(1636, 인조 14)의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병자호란의 결과 소현세자, 봉림대군의 두 왕자와 주전파인 3학사(윤집, 홍익한, 오달제), 그리고 수만 명의 백성이 청에 인질로 끌려갔다. 3학사는 청의 심양으로 잡혀가 1637년에 모두 처형되었다.

16. 다음과 관련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나는 천리(千里)를 끌어다 지척(咫尺)으로 삼겠으며, 태산(泰山)을 깎아 내려 평지(平地)를 만들고, 또한 남대문(南大門)을 3층으로 높이려 한다.”

『매천야록』

① 만동묘를 철폐하고 폐단이 큰 서원을 철폐하도록 하였다.

② 의정부와 삼군부의 기능을 부활시켜 각각 정치와 군사의 최고 기관으로 삼았다.

③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경복궁을 재건하고, 광화문 앞의 육조 거리 등 한양의 도시 구조를 복원하였다.

④ 정치 제도를 개혁하기 위하여 비변사의 기능을 강화하였다.

[정답] ④

[자료 분석]

이 사료는 흥선대원군이 노론 세도 가문을 누르고 남인 등을 기용하여 정치를 안정시키려 했음을 보여 주는 『매천야록』의 일부 내용이다.

[정답 해설]

① 흥선 대원군은 임진왜란 때 도움을 준 명나라의 신종을 제사지내기 위해 세운 사당인 만동묘를 철폐하고 서원도 47개의 사액 서원만 남기고 나머지 서원은 모두 철폐하였다.

② 흥선 대원군은 세도 가문이 장악하고 있던 비변사를 축소·폐지시키고, 의정부와 삼군부의 기능을 부활시켜 정치와 군사를 분리시켰다.

③ 흥선 대원군은 왕실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임진왜란 때 불탄 경복궁을 중건하였다. 경복궁 복원은 광화문 앞의 육조 거리를 포함하여 한양의 도시 구조를 복원하고, 조선왕조의 정체성을 회복한다는 의미가 있어서 조야의 오랜 숙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오답 피하기]

④ 흥선 대원군은 세도 가문이 장악하고 있던 비변사를 폐지시켰다.

17. 다음 내용과 관련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러시아 공사관에 머물던 고종은 환궁하여 1897년 10월 12일 황제 즉위식을 거행하고, 국호는 ‘대한(大韓)’으로 바꾸었다. 또한 1899년 ‘대한국국제(大韓國國制)’를 발표하여 만국공법(국제법)상 근대 국가의 모습을 갖추었다.

① 대한제국의 헌법인 ‘대한국국제’는 국민의 기본권과 통치권에 대한 규정을 두었다.

② 러시아 공사관에 머물던 고종은 1897년 2월 경복궁으로 환궁하였다.

③ ‘대한국국제’는 황제에게 육·해군의 통수권이 있음을 명시하였다.

④ 대한제국은 입헌군주제와 의회 설립을 통한 민주주의 체제를 지향하였다.

[정답] ③

[자료 분석]

제시된 자료는 대한제국의 성립과 대한국 국제 반포에 관한 내용이다.

[정답 해설]

③ 1899년 대한제국은 일종의 헌법으로 제정한 대한국 국제를 반포하여 황제권의 무한함을 강조하고 군대 통수권,입법권, 행정권, 사법권, 외교권 등을 황제의 대권으로 규정하였다.

(대한국 국제 제5조: 대한국 대황제는 국내의 육해군을 통솔하고 군대의 편제를 정하며 계엄과 해엄을 명한다.)

[오답 피하기]

① 9개조로 이루어진 대한국 국제는 황제의 대권만 규정되어 있고 국민의 권리에 대한 규정은 없다는 한계를 보인다.

② 아관파천으로 러시아 공사관에 머물던 고종은 1897년 2월 경운궁(지금의 덕수궁)으로 환궁하였다.

④ 대한제국은 대한국 국제를 제정하여 황제에게 모든 권한이 집중된 전제 국가임을 분명히 하였다.

18. 다음은 어느 애국계몽단체와 관련된 자료이다. 이 단체보다 먼저 결성되어 활동했던 단체로 바르게 짝지어진 것은?

무릇 우리나라의 독립은 자강에 있음이라. 오늘날 우리 한국은 3천리 강토와 2천만 동포가 있으니 힘써 자강하여 단체가 합하면 앞으로 부강한 전도를 바랄 수 있고 국권을 능히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자강의 방법으로는 교육을 진작하고 산업을 일으켜 흥하게 하면 되는 것이다. 무릇 교육이 일지 못하면 민지(民智)가 열리지 못하고 산업이 늘지 못하면 국부가 부강할 수 없다. 그런 즉 민지를 개발하고 국력을 기르는 길은 무엇보다도 교육과 산업을 발달시키는 데 있지 않겠는가?

㉠ 헌정연구회    ㉡ 대한협회    ㉢ 보안회    ㉣ 대한자강회

①㉠, ㉣    ②㉡, ㉣    ③㉠, ㉢    ④㉡, ㉢

[정답] ③

[자료 분석]

이 사료는 윤효정, 장지연 등이 헌정 연구회를 계승하여 1906년에 조직한 애국 계몽 운동 단체인 ‘대한자강회’의 창립 취지서이다.

[정답 해설]

㉠ 이준, 윤효정 등이 조직한 헌정연구회는 입헌 정치 체제(입헌 군주제)의 수립을 목적으로 1905년 5월에 조직되었다.

㉢ 보안회는 1904년 7월 원세성, 송수만 등이 서울에서 조직하였으며 일본의 황무지 개간권 요구에 반대 운동을 전개하여 이를 저지하는 데 성공하였다.

[오답 피하기]

㉡,㉣ 대한 자강회의 후신인 대한협회는 대한자강회 간부들과 천도교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1907년에 결성되었다.

19. 1910년대 일제의 식민통치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일본은 국권침탈 이후 본격적으로 토지침탈정책을 추진하기 위하여 ‘토지조사사업’을 실시하였다.

② 중추원은 총독부 자문기구로서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수시로 개최되어 식민 행정에 간여하였다.

③ 우리 민족 기업을 탄압하고 조선인의 회사 설립을 통제하기 위하여 ‘회사령’을 공포하여 회사를 설립할 경우 총독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였다.

④ 일본은 광산·어장·산림 등 자원에 대해서도 수탈을 강화하였다.

[정답] ②

[정답 해설]

① 1910년대에 일제는 식민지 지배를 위한 안정적 조세 확보를 위해 토지 조사 사업을 실시하여 많은 토지를 약탈하였다.

③ 일제는 조선인의 기업 활동을 억제할 목적으로 1910년 회사령을 제정하여, 국내에서의 회사 설립을 총독의 사전허가를 받도록 하고 허가 조건 위반 시에는 총독이 기업의 해산까지도 명할 수 있게 하였다.

④ 일제는 1910년대에 삼림령(1911), 임야조사령(1918),어업령(1911), 광업령(1915) 등을 제정·공포하여 광산·어장·산림 등 자원에 대해서도 수탈을 강화하였다.

[오답 피하기]

② 일제는 1910년 10월 한국인의 정치 참여라는 명목으로 조선 총독부의 자문 기관으로서 중추원을 설치하였다. 그러나 정무총감을 의장으로 하고 이완용 등의 친일파로 구성되었으며, 3·1운동 전까지 단 한 번의 소집도 없었다.

20. 다음 내용을 시간 순서대로 나열한 것은?

㉠ 한국문제를 언급하여 ‘적당한 시기(in due course)’에 한국을 독립시킬 것을 결의하였다.

㉡ ‘조선 건국 동맹’이 조직되었다.

㉢ ‘한국문제에 관한 4개항의 결의서’를 결정하였다.

㉣ 3국 정상들은 독일에 모여 한국의 독립을 재확인하였다.

① ㉠ → ㉡ → ㉢ → ㉣

② ㉠ → ㉡ → ㉣ → ㉢

③ ㉡ → ㉠ → ㉢ → ㉣

④ ㉡ → ㉠ → ㉣ → ㉢

[정답] ②

[정답 해설]

㉠ 1943년 11월 미국, 영국, 중국 3국 수뇌는 카이로 회담에서 “한국 인민의 노예 상태에 유의하여 적당한 시기에 한국을 해방시키며 독립시킬 것을 결의한다.”고 선언하였다.(카이로 선언)

㉡ 국내에서는 1944년 여운형을 비롯한 민족 지도자들이 일제의 패망을 예견하고 좌·우익이 함께 참여한 조선 건국 동맹을 조직하였다.

㉣ 1945년 7월 미국, 영국, 중국, 소련(후에 참여)이 독일 포츠담에서 회담하여 카이로 선언(한국의 독립)을 재확인하였다.

㉢ 미국과 영국, 소련은 1945년 12월 16일 모스크바에서 전후 문제 처리를 위해 외무장관 회의(모스크바 3상회의)를 열고 ‘한국문제에 관한 4개항의 결의서’라는 합의문을 발표했다.